
박진영, K팝 글로벌 전략 총괄한다…대통령 직속 위원회 공동위원장 발탁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J.Y. Park) 창의성총괄책임자(CCO) 겸 대표 프로듀서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초대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되며 K팝의 미래를 위한 정부와의 협력을 공식화했습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K팝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게임 등 한국 대중문화 전반의 세계적인 확산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민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전략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박진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공동위원장직을 수행하며 K팝의 글로벌 위상 강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대통령비서실 강훈식 전 비서관은 박진영 위원장의 발탁 배경으로 그의 K팝 해외 진출 선구자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2000년대 초반, K팝이 북미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시기에 원더걸스를 이끌고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시킨 그의 경험은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박진영은 과거 원더걸스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후배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히트 행진을 이끌어왔습니다. 그는 SNS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느꼈던 제도적 지원을 실효성 있게 전달하고,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나은 기회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박진영의 임명은 K팝 산업의 민간 주도 성장에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및 협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영은 복합적인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민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K팝을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K팝의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박진영 위원장이 이끄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이자 대표 프로듀서로서, K팝 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습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는 등 K팝의 세계화에 앞장섰습니다.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과 사업 수완을 겸비한 그는 현재 JYP엔터테인먼트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