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반려견 '박영순' 떠나보내며 애틋함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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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 반려견 '박영순' 떠나보내며 애틋함 전해

Haneul Kwon · 2025년 9월 9일 22:20

가수 채리나가 반려견과의 이별 소식을 팬들에게 전하며 먹먹한 심경을 밝혔다.

채리나는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 보고 놀라셨을 분들도 계실 텐데 우선 죄송합니다. 워낙 이모 삼촌들한테 선물도 사랑도 많이 받아서 영순이 소식을 많이 물어보시기도 하고… 소식을 전하는 게 맞는 거 같아서"라며 반려견 박영순과의 작별을 알렸다.

그녀는 "이쁘고 착한 박영순 마지막까지 좋아하는 꽃과 함께 이쁘게 보내줬다고 알려드리고 싶어서 겨우 정신 차리고 피드 올립니다"라며 "울 돼지 많이 이뻐해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워낙 착하고 미모가 특출나서 분명 친구도 많이 사귀고 있을 거고 똥꼬발랄하게 잘 지내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밝은 모습으로 일상 빠르게 복귀할게요"라고 덧붙이며 슬픔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으려는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채리나는 "영순이 이뻐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내 전부였던 박영순. 무지개 다리 건너간 천사"라며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채리나는 2016년 6살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박용근과 결혼했다.

채리나는 1990년대 여성 그룹 '룰라'의 멤버로 데뷔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결혼 후에도 방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Chae Ri-na #Park Yong-geun #Ro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