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3’ 우승팀 오사카 오죠갱, 리더 이부키와 갈등 심화…‘내홍’ 봉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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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3’ 우승팀 오사카 오죠갱, 리더 이부키와 갈등 심화…‘내홍’ 봉합될까

Hyunwoo Lee · 2025년 9월 10일 01:18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3'(스우파3)의 우승팀 오사카 오죠갱이 리더 이부키와의 갈등으로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공연 불참 사태에서 시작된 문제는 팀의 신뢰와 정산의 투명성 문제로까지 번지며 팬들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종영한 '스우파3'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우승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오죠갱은 우승 후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부터 균열 조짐을 보였습니다. 지난 6일과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 리얼 스테이지' 공연에 이부키를 제외한 6명의 멤버만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날 멤버들은 팬들에게 눈물로 사과의 말을 전했으며, 주최 측은 이부키가 합의를 번복하고 불참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부키는 개인 SNS를 통해 제작사로부터 일방적인 계약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제작사 측은 이에 대해 오죠갱의 매니저가 멤버들과 공유되지 않은 조건을 요구하며 출연료 계약을 방해했다고 맞섰습니다.

이후 오죠갱 멤버 6인은 공식 SNS를 통해 팀 매니저가 이부키의 개인 매니저이며, 이 과정에서 출연료 미지급, 불투명한 정산 등 다수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또한, 멤버들에게 사전 공유 없이 매니저에게만 오퍼가 집중되었다고 주장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해당 입장문은 삭제되었으나, 멤버들은 공식 계정 로그인이 차단되었다고 주장하며 매니저 측의 개입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공연 불참을 넘어 팀 운영 방식, 정산의 투명성, 멤버 간 신뢰 문제로 비화되며 오죠갱 팀의 앞날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부키는 오사카 오죠갱의 리더이자 안무가로, 팀의 중심을 잡아왔습니다. 그녀는 '스우파3' 출연 전부터 일본 내에서 실력파 댄서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이번 갈등의 중심에 서면서 그녀의 리더십과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