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마곡 달굴 'MCT페스티벌'…다이나믹 듀오·코요태 등 화려한 라인업

서울 마곡광장에서 문화와 과학기술이 융합된 '제1회 MCT페스티벌'이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MCT 빅 콘서트'가 13일 오후 7시 마곡중앙로 MCT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빅 콘서트에는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 신인 아이돌 뉴비트,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트로트 가수 강소리 등 다채로운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주관·후원하며 김환, 김현영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대한민국 대표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는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과 폭넓은 협업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1998년 결성 이후 28년간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요태는 '국민 혼성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3월 데뷔한 7인조 아이돌 뉴비트는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은 꾸준한 앨범 활동으로 팬층을 확보했다. '트로트 비너스' 강소리는 중장년층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동안 '테라로드 비어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빅 콘서트에 앞서 오후 6시에는 개막식이 진행되며, 주요 인사 소개와 함께 '마곡 AI 영상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 및 수상작 상영이 이루어진다. 특히 디지털 휴머노이드 가수와 인간 복제 안드로이드 가수의 특별한 영상 퍼포먼스도 준비되어 있다.

'제1회 MCT페스티벌'은 빅 콘서트 외에도 EBS 국제다큐영화제 특별 상영, 강서·마곡 아카이브 사진 전시, AI 영상 스토리 공모전, AR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연예인 바자회, 플리마켓, 푸드존 등을 마련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수익금은 장학금 기부 등 지역사회에 환원되며, 남은 후원 물품은 강서구 복지재단을 통해 취약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다이나믹 듀오는 최자, 개코로 구성된 힙합 듀오입니다. 2004년 데뷔 이후 'Ring My Bell', 'Smoke', ' dinâmica'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습니다. 두 멤버 모두 뛰어난 랩 실력과 작사, 작곡 능력을 겸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