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즈, '북극성' AI 라이브 오픈... K컬처 팬덤 경험 확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가 이색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팬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10일, 베리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의 첫 공개에 맞춰 팬 커뮤니티에 작품 속 캐릭터 '문주'와 '산호'를 구현한 AI 페르소나와의 대화 게시판 '문주, 산호의 AI 라이브'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AI 페르소나는 작품 속 인물들의 말투, 성격, 취향, 가치관 등을 학습하여 팬들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다. 이를 통해 팬들은 마치 실제 인물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하며 작품의 세계관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베타 서비스로 시작된 'AI 댓글 리포트'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아티스트 게시물 댓글을 분석하여 키워드별로 분류하고 주요 반응과 특이점을 요약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팬들은 다른 팬들의 의견을 쉽게 파악하고 교감하며 새로운 소통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즈의 뷰티 브랜드 모델 인증샷에 '수분코치 우즈'라는 애칭이, 몬스타엑스 컴백 첫 음악 방송 후에는 '수고 챌린지'가 팬들의 반응을 통해 나타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베리즈를 통해 K컬처 팬들이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페르소나는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이나 상황에 맞춰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응답하도록 설계된 인공지능입니다. 이를 통해 팬들은 좋아하는 캐릭터나 인물과 마치 실제 대화를 하는 듯한 몰입감 높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북극성'의 AI 라이브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여 팬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