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대통령직속 문화교류 위원회 공동위원장 위촉! JYP 주가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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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대통령직속 문화교류 위원회 공동위원장 위촉! JYP 주가도 '껑충'

Hyunwoo Lee · 2025년 9월 10일 05:09

가수 박진영이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되면서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박진영을 공동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히며,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중 한 명으로 K팝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전 세계인이 우리 대중문화를 더 많이 즐기고, 우리 역시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문화가 꽃피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박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것이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로서 여러 면에서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었지만, 지금 K팝이 맞이한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되었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현장에서 느끼며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잘 정리해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K팝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 세계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진영의 위촉 소식이 알려지자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었습니다. 10일 JYP엔터 주가는 80,100원으로 시작했으며, 오후 1시 30분 기준 76,700원으로 전날 대비 1,700원 상승한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박진영의 위촉과 JYP엔터의 실적 개선이 맞물리면서, K팝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와 함께 JYP엔터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진영은 "많은 고민 끝에 시작하는 일인 만큼 여러분들의 조언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이 일을 함께 맡아주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마무리했습니다.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이자 대표 프로듀서입니다. 그는 1994년 그룹 god의 멤버로 데뷔하여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습니다. 현재는 K팝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ITZY 등을 프로듀싱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