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야심작 밴드 에이엠피(AMP), 10년 만의 출격 "음악으로 세상을 흔들겠다"

밴드 음악의 인기가 다시금 뜨거운 가운데, FNC엔터테인먼트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인 밴드 에이엠피(AMP)가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 등 정상급 밴드를 배출해 온 FNC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예 밴드인 만큼,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에이엠피는 1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정규 1집 'AxMx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데뷔 과정을 거치며 쌓아온 자신감과 포부를 드러낸 자리였다.

리더 하유준은 "연습생으로 오랜 기간 준비해 드디어 데뷔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프로젝트와 이벤트들을 기대하며 즐겁게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타 김신 역시 "오랜 준비 끝에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에이엠피는 보컬 하유준, 기타 김신, 드럼 크루, 베이스 주환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팀명 'AMP'는 'Amplify Music Power'의 약자로 '음악의 힘을 극대화하고 음악으로 세상을 흔들 에너지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또한, '무채색의 청춘에 휘몰아칠 감정의 소용돌이'라는 의미의 '이모셔널 스톰(Emotional Storm)'을 데뷔 테마로 삼았다.

하유준은 "자신감만큼은 100점"이라며, "앞으로 저희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소속사 선배 밴드들의 콘서트 오프닝 무대나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등 다양한 음악 축제에 참여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드럼 크루는 "선배 콘서트 무대에 올랐을 때 많이 떨렸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베이스 주환은 "많은 대중과 만날 기회가 주어진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전했다.

특히 멤버 하유준은 SBS 드라마 '사계의 봄'에서 주인공 사계 역을 맡아 배우로 먼저 얼굴을 알렸으며, 김신과 크루 역시 같은 드라마에 밴드 멤버로 출연하며 드라마 OST 'SEE YOU LATER'를 함께 불렀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신인답지 않은 이력을 바탕으로 에이엠피는 정규 1집 'AxMxP'를 통해 10곡의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이들은 디지털 싱글이나 미니 앨범이 아닌 정규 앨범으로 데뷔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힙합 기반의 록 'I Did It', 펑크록 'Shocking Drama', 서정적인 록 발라드 '너는 나를 시인으로 만들어'를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자신들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자 한다. 주환은 "정규 앨범 자체가 도전이라고 생각했다"며, "트리플 타이틀곡을 통해 우리의 음악적 색깔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데뷔와 동시에 FNC의 밴드 명가 계보를 이어나가야 하는 부담감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크루는 "훌륭한 선배들이 계셔서 부담이 크지만,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고 싶다"며, "특히 강민혁 선배가 무대에 오르기 전 '멋지다.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고 격려해주신 말씀이 잊히지 않는다"고 전하며 선배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에이엠피는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의 4인조 밴드입니다.

보컬 하유준, 기타 김신, 드럼 크루, 베이스 주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팀명 'AMP'는 'Amplify Music Power'의 약자로 음악의 힘을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