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 서수경, 고 대도서관 추모 "화려한 4일장, 강된장 레시피 완성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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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서수경, 고 대도서관 추모 "화려한 4일장, 강된장 레시피 완성했는데..."

Hyunwoo Lee · 2025년 9월 10일 06:51

스타일리스트 서수경이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의 빈소를 공개하며 고인을 향한 깊은 그리움을 전했다. 서수경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끝까지 화려하게 시끌벅적하게 파티같은 4일장을 보내고 간 우리 대도오빠"라며, 고인이 생전 즐겼던 골프와 맛집 방문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회상했다.

이어 "늘 저녁이면 방송하고 낮에는 일도 하지만 틈틈이 자주 같이 놀러 다니고 좋은 와인도 마시고 맛있는 집밥도 다 같이 해먹었다"고 회고하며, "항상 밝고 누구에게나 친절하던 오빠, 우리 둘이 뭉치면 오디오가 안 빌 정도였는데…"라며 갑작스러운 이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아직도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놀고 싶은 것도 많았던 우리 오빠…"라고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으로 서수경은 "흰색에 골드 자수가 곱게 놓인 화려한 옷 입고 좋은 데 가서 먼저 즐겁게 놀고 있어요. 앞으로도 내가 대신 다 말해줄게. 편안히 눈 감고… 우리 나중에 만나"라며 애틋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오늘이 오빠의 이글 파티 골프 날이었는데, 이것도 일부러 날짜 맞춘 듯… 정말… 오빠… 안녕…"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고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서울 자택에서 향년 46세로 사망했으며, 유족과 지인들의 슬픔 속에서 4일간의 장례 절차를 마쳤다. 정확한 사인은 뇌출혈로 밝혀졌다.

고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은 2011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게임, 토크, 먹방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인기를 얻은 1세대 유튜버입니다. 특히 그의 재치 있는 입담과 솔직한 소통 방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내인 유튜버 윰댕과의 결혼 생활 역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