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얼굴' 1인 2역 도전… "아버지 삶 생각하게 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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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얼굴' 1인 2역 도전… "아버지 삶 생각하게 한 선물"

Sungmin Jung · 2025년 9월 10일 07:10

영화 '얼굴'의 주역 박정민이 작품 참여 소감을 전하며 특별한 소회를 밝혔다.

10일 화상으로 진행된 '얼굴' 기자간담회에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배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얼굴'은 시각장애를 가진 아버지(권해효 분)와 40년 만에 발견된 어머니의 유골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정민은 극 중에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과 아들 역할을 동시에 맡아 1인 2역 연기에 도전했으며, 특히 아버지 역을 위해 시각장애 연기를 선보였다.

실제로 부친이 시각장애인인 박정민은 "아버지를 직접 겪어보진 않았지만, 가족으로서 오래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찰하게 되는 행동 패턴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준비 과정과 촬영 내내 아버지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 이 작품을 아버지 때문에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의도치 않게 제게 큰 선물과도 같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영화 '얼굴'은 오는 11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정민은 2016년 영화 '동주'로 제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밀수'에서 류승범, 김혜수와 함께 출연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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