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박정민, 토론토선 '저스틴 비버' 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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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박정민, 토론토선 '저스틴 비버' 급 인기"

Minji Kim · 2025년 9월 10일 07:50

영화 '얼굴'의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이 배우 박정민의 해외 인기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1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얼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 감독은 최근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경험을 공유했다.

연 감독은 "토론토에서 박정민은 정말 스타다. 현지에서는 '토론토의 저스틴 비버'라고 불릴 정도"라며 "1800석 규모의 극장이 팬들로 꽉 채워져 영화를 보는데 큰 기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에 박정민은 "예상치 못한 한국 동포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2년 사이 인기가 크게 올랐다"며 재치 있는 소감을 덧붙였다.

영화 '얼굴'은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권해효/박정민 분)의 아들 임동환(박정민 분)이 40년 만에 발견된 어머니의 시신 뒤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되며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얼굴'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박정민은 2023년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배우 이병헌, 김윤진 등과 함께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2022년 영화 '헌트'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이정재 감독과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과 함께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박정민은 2021년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인상 깊은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