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월드 오브 스우파', 화려함 뒤에 드리운 잇따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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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월드 오브 스우파', 화려함 뒤에 드리운 잇따른 논란

Haneul Kwon · 2025년 9월 10일 08:35

Mnet의 야심찬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우파'가 역대급 스케일과 흥미진진한 서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나, 연이은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우승팀이었던 일본의 오사카 오죠 갱 멤버 6인이 리더 이부키와 갈등을 빚으며 팀 내 불화설에 휩싸였습니다. 이들은 리더의 개인 매니저가 팀 매니저를 겸하며 금전적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이부키는 사과와 매니저 해임을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콘서트 제작사 루트59 역시 오사카 오죠 갱과의 협상 과정에서 매니저와의 소통 문제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음을 인정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방송 중에도 논란은 계속되었습니다. 1회 리액션 영상에서 한국 대표 크루 리더인 허니제이와 아이키가 경쟁팀의 무대를 보며 부적절한 발언을 한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어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즉각 사과문을 발표하며 경솔했던 언행에 대해 해명했으나,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본 크루를 둘러싼 '욱일기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우승팀 오사카 오죠 갱의 멤버 쿄카와 탈락팀 알에이치도쿄의 리더 리에하타가 과거 욱일기가 새겨진 의상을 착용한 사진이 퍼지면서 불쾌감을 자아냈습니다. 두 사람은 별도의 해명 없이 프로그램을 마무리했습니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K-댄스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지만, 이번 시즌은 화려한 무대만큼이나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프로그램의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프로젝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책임감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khd9987@sportsseoul.com

허니제이는 댄서로서는 물론,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춤 스타일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한, 댄스 스튜디오 '허니제이 댄스'를 운영하며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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