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우파3 우승팀 오사카 오죠갱, 리더 이부키와 멤버 간 갈등 격화…매니저 입장문 삭제 '논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3(이하 스우파3)'의 우승팀 오사카 오죠갱이 리더 이부키와 6명의 멤버, 그리고 매니저 간의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선 매니저가 입장문을 발표했으나 곧 삭제되면서 의혹만 증폭되고 있다.
오사카 오죠갱의 매니저는 팀 공식 SNS를 통해 “부패와 불공정 행위에 대한 문제들은 결코 외면할 수 없다”며, “함께 만들어 온 성과가 근거 없는 말과 잘못된 정보로 무너지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투어 스케줄 미전달, 상금 및 출연료 은닉, 활동 방해 등 제기된 의혹들을 전면 부인하며, “진실은 정반대”라고 강조했다.
매니저는 특히 리더 이부키를 옹호하며 “이부키는 처음부터 끝까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악의적인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부키는 부상이라는 개인적 어려움 속에서도 팀을 위해 헌신했으며, 투어 팀들과의 협상에 개입했다는 주장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부키를 감쌌다.
하지만 지난 6~7일 열린 '스우파3' 전국 투어 '더 리얼 스테이지'에서 오사카 오죠갱은 이부키를 제외한 6명의 멤버만 무대에 올랐다. 당시 멤버들은 눈물로 사과했고, 제작사 측은 이부키가 합의를 번복하고 불참을 통보했다고 공지했다. 이에 이부키는 개인 SNS를 통해 제작사의 갑질을 주장했으나, 제작사 측은 매니저가 출연료 계약 명시를 막았다며 반박했다.
이후 멤버 6인(루, 하나, 쿄카, 쥰나, 미나미, 우와)은 공식 계정을 통해 매니저로부터 출연료 미지급, 불투명한 금액 처리, 수많은 일 오퍼 미공유 등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이부키가 매니저 해임을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논란 속에 매니저가 입장문을 발표했으나 곧 삭제되었고, 멤버들은 자신들의 계정이 차단되었다고 주장하며 혼란을 가중시켰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이부키와 매니저의 개인적인 관계, 출연료 횡령 루머 등이 퍼지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바는 없다. 매니저의 반박 입장문 역시 현재 삭제된 상태로, 오사카 오죠갱을 둘러싼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오사카 오죠갱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댄스 크루입니다. 일본 오사카 출신 댄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창적인 퍼포먼스와 멤버 간의 케미스트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그룹 활동에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