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형준, 마동석 덕분에 은퇴 막았다! '범죄도시' 캐스팅 비화 공개
배우 임형준이 과거 마동석의 도움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놀라운 사연을 공개했다.
10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임형준은 ‘마음은 부자 아빠, 몸은 가난한 아빠’ 특집에서 마동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그는 과거 작품 활동이 뜸해 은퇴까지 고민하던 시기에 마동석에게 ‘범죄도시’ 오디션 기회를 얻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임형준은 무명 시절부터 마동석과 알고 지낸 사이라며, 마동석이 ‘범죄도시’를 기획 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디션을 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락이 오지 않자 우연히 만난 마동석에게 직접 부탁했고, 마동석은 즉석에서 감독과 통화해 임형준의 미팅 일정을 잡아주었다.
임형준은 당시 급하게 잡힌 미팅 준비가 되지 않아 막막했지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오디션에 임했다고 회상했다. 처음에는 형사 역할 제안을 받았으나, 조감독의 제안으로 조선족 깡패 역할에 도전하게 되었고, 이 역할이 ‘범죄도시’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장이수’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는 ‘범죄도시’가 시리즈로 이어질 줄 몰랐다며, 만약 형사 역할을 맡았다면 계속 출연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근 마동석에게 ‘범죄도시5’ 출연 가능성을 물었으나 거절당했다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임형준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특유의 코믹 연기로 다수의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습니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장이수' 역할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크게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