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은, ‘마지막 썸머’ 캐릭터 포스터 공개... 복합적 매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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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은, ‘마지막 썸머’ 캐릭터 포스터 공개... 복합적 매력 예고

Sungmin Jung · 2025년 9월 11일 02:13

배우 최성은이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송하경’ 캐릭터를 선보인다. 오는 11월 1일 첫 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어린 시절 친구였던 남녀가 첫사랑의 비밀을 마주하며 펼쳐지는 리모델링 로맨스다.

최성은이 맡은 송하경은 의대를 중퇴하고 파탄면의 건축직 공무원이 된 인물이다. 지역 사회에서 ‘송 박사’로 통하며 주민들의 크고 작은 일을 도맡아 해결하는 헌신적인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그녀는 항상 ‘탈파탄’을 꿈꾸며 이곳을 떠나고 싶어 한다. 이러한 아이러니한 상황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총성이 울리는 마을을 자전거로 출근하는가 하면, 사원증을 목에 걸고 업무 관련 대화를 나누는 등 다이나믹한 하경의 일상이 담겨 있다. 또한 2년 전 모종의 사건으로 멀어졌던 옛 친구 백도하(이재욱 분)를 마주하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어린 시절 옆집에 살았던 하경은 집을 빨리 팔아 떠나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도하 때문에 계획이 틀어지면서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성은은 여름 손님이었던 도하를 다시 파탄면에서 재회하며 느끼는 하경의 복잡한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하와의 티격태격하는 케미스트리는 ‘송하경’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전망이다.

최성은은 2021년 영화 '시칠리아의 햇살'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영화 '십개월의 미래'와 드라마 '괴물'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안나'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