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1년 만에 공식 석상…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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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1년 만에 공식 석상…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참석

Jisoo Park · 2025년 9월 11일 02:15

배우 정우성이 과거 혼외자 논란 이후 약 1년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제34회 부일영화상이 유현목영화예술상 수상자와 핸드프린팅 행사 참여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1958년 출범하여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국내 최초의 영화상인 부일영화상은 2008년 재개 이후 18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는 18일 부산 시그니엘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식전 핸드프린팅과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올해의 스타상과 유현목영화예술상을 포함한 총 16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한국 영화의 거장 고(故) 유현목 감독의 정신을 잇는 유현목영화예술상 수상자로 배우 장동건이 선정되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양윤호 부위원장은 장동건이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 보여준 깊이 있는 연기 변신과 진정성 있는 아버지상 구현이 유현목 감독의 리얼리즘, 휴머니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제33회 부일영화상 수상자였던 정우성, 김금순, 임지연, 이준혁, 신혜선, 김영성, 정수정 등도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입니다. 시상식은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네이버TV를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한 이후 30년 가까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해왔습니다.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UN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차기작으로는 영화 '보호자'와 '더 킹'의 후속작 '더 킹: 헨리 8세' 등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