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SM 군기 짤' 비하인드 최초 공개 "선배들 앞에서 주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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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카리나, 'SM 군기 짤' 비하인드 최초 공개 "선배들 앞에서 주눅"

Seungho Yoo · 2025년 9월 11일 02:22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과거 화제가 되었던 이른바 'SM 군기 짤'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밥사효2'에 출연한 카리나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선배이자 오랜 팬심을 간직해 온 소녀시대 멤버 효연과 만났다. 카리나는 효연 앞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팬사인회에 온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카리나와 효연은 프로젝트 그룹 갓 더 비트로 함께 활동한 경험이 있다. 데뷔 2년 차 신인으로서 보아, 태연, 효연, 슬기, 웬디 등 대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 했던 상황에 대해 카리나는 "기가 많이 죽었고, 제 한계에 부딪히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대선배들과 함께 찍은 연습실 영상을 반복해서 보며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습실에서 카리나와 윈터가 바닥에 앉아 있고, 다른 멤버들은 소파에 편안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은 'SM 군기 짤'이라 불리며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효연은 "그 사진 때문에 군기를 잡는다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웃으며 말했고, 카리나는 "워너비인 선배들 앞에서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없었다. 평소에도 잘 앉아 있지 않는 편"이라며 당시의 솔직한 마음을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카리나는 2000년생으로, 2020년 에스파의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뛰어난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데뷔 초부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갓 더 비트 활동 당시, 이미 데뷔한 지 15년이 넘은 선배들과 함께 무대에 서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끊임없이 연습하며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카리나는 팬들과 소통하며 꾸준히 자신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