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일상, 유승준 재조명하며 '병역 기피' 쓴소리
프로듀서 윤일상은 최근 유튜브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을 통해 과거 자신이 프로듀싱했던 가수 유승준의 데뷔 초와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윤일상은 유승준을 '내가 처음으로 프로듀싱하고 싶다고 말했던 아티스트'라 칭하며, 당시 그의 눈빛, 액션, 춤 실력이 대단했다고 극찬했다. 그는 현재의 지드래곤과 비교하는 질문에 "비교가 안 됐다. 아마 지금이었으면 전 세계적으로 난리가 났을 것"이라며, 제작사가 유승준을 마이클 잭슨처럼 키우기 위해 마이클 잭슨을 직접 만나러 가기도 했으며, 마이클 잭슨 또한 유승준의 춤 실력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일상은 유승준의 병역 기피 문제에 대해 "말이 안 되는 선택"이라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대중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면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한다. 사과는 받는 사람이 인정할 때까지 하는 것"이라며, 국가에 대한 배신감이 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미워하지 않지만, 연예인으로서의 잘못은 분명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유승준은 2002년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여 병역을 면제받았다. 현재까지 한국 입국이 금지된 상태이며, 비자 발급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다.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의 대표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너의 의미', '여름 안에서', '상상', 'Let It Snow' 등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을 프로듀싱했다.
K팝 역사에 길이 남을 명곡들을 다수 만들어낸 전설적인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