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X문가영, '골든디스크' 2년 연속 MC 확정… 40주년 대만 돔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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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X문가영, '골든디스크' 2년 연속 MC 확정… 40주년 대만 돔 달군다

Jihyun Oh · 2025년 9월 11일 04:54

가수 성시경과 배우 문가영이 40주년을 맞이하는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진행자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주최 주관사 HLL은 성시경과 문가영이 내년 1월 10일 대만 타이베이 돔에서 열리는 시상식의 MC로 확정되었음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39회 시상식에 이어 두 사람이 2년 연속으로 골든디스크 무대를 이끌게 된 것이다. 지난해에는 성시경, 문가영, 차은우 세 명이 MC를 맡았으나, 차은우가 군 복무로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 성시경과 문가영이 다시 한번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시경은 '골든디스크어워즈' MC로 10년째 마이크를 잡으며 '골든디스크의 목소리'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안정적인 진행 실력은 아티스트와 전 세계 팬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K팝의 눈부신 성장을 지켜보며 한 해 동안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음악가들의 성취를 누구보다 잘 소개하고 축하해 줄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발라드의 대가로 불리는 그는 상징적인 공연장인 KSPO DOME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키는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음악과 무대의 소중함을 잘 알기에 그의 멘트에는 진정성과 무게감이 담겨 있다.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 해외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만에서도 변함없는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가영은 '골든디스크의 뮤즈'로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첫 MC 도전이었던 제39회 시상식에서 그는 놀라운 적응력과 우아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바탕으로 상황에 맞는 완급 조절과 품격 있는 톤을 유지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드라마 '서초동'이 미국, 브라질, 프랑스 등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시상식이 열리는 대만에서도 드라마가 OTT 플랫폼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나선 문가영은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도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더욱 넓혀갈 전망이다.

40주년을 맞이하는 '골든디스크어워즈'는 한 해 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결산하는 뜻깊은 자리다. 기념비적인 40회 시상식은 대만 최대 규모 공연장에서 특별하고 성대한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성시경은 10년째 골든디스크 MC를 맡으며 시상식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는 뛰어난 가창력뿐 아니라 안정적이고 재치 있는 진행 능력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신곡 '잠깐'을 발표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