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한식 4끼' 갈망하던 '두 아이 아빠'의 소탈한 용산 라이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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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한식 4끼' 갈망하던 '두 아이 아빠'의 소탈한 용산 라이프 공개

Doyoon Jang · 2025년 9월 11일 06:58

'국민 아빠' 배우 송중기가 서울 용산구에서의 평범한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공개된 영상에서 송중기는 동료 배우 천우희와 함께 박나래가 정성껏 준비한 갈비찜과 연포탕을 맛보았습니다. 그는 "몇 달간 해외에 있다가 돌아와 오늘이 첫 한식이다. 정말 설렌다"며 오랜만에 맛보는 한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박나래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부담스러우시겠다. 오시기 전에 김치찌개라도 드시고 오시지 그랬냐"고 묻자, 송중기는 "아니다. 너무 좋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더 맛있게 먹고 싶어서 일부러 한국에 들어온 지 일주일 동안 한식을 참았다"고 깜짝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동갑내기 친구인 박나래와 같은 동네에 사는 송중기는 "가끔 산책하다가 나래 씨 집 앞을 지나가기도 한다"며 용산구 주민으로서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에 박나래는 "진짜냐. 동네 산책을 자주 하는데 왜 한 번도 못 마주쳤을까"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송중기는 주로 오전에 산책한다고 밝혔고, 밤늦게나 산책하는 박나래와 타이밍이 맞지 않았던 것이라며 둘의 대화는 유쾌함을 더했습니다.

한편, 송중기는 2023년 1월, 한 살 연상인 영국인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같은 해 6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고, 곧이어 둘째 임신 소식까지 전하며 지난해 11월에는 둘째 딸을 출산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아내와 함께 길거리에서 유모차를 끌며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과거 유연석 역시 송중기와 동네 산책 중 만났던 일화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유연석은 "중기는 동네 산책하다 만났다"고 했고, 송중기는 "나는 트레이닝복에 머리도 못 감고 모자를 썼는데, 형은 아침부터 멋있게 입고 있었다"고 설명하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태양의 후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연기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외모와 다정한 성격으로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영화 '늑대소년'과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의 활약은 그의 스타성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화란'과 '로기완' 등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배우로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