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670', 입소문 타고 9일 만에 1만 관객 돌파 '흥행 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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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670', 입소문 타고 9일 만에 1만 관객 돌파 '흥행 돌풍 예고'

Haneul Kwon · 2025년 9월 11일 08:00

영화 '3670'이 개봉 9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10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670'은 누적 관객수 1만 323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관객들의 긍정적인 입소문에 힘입은 결과로,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가며 그 기세를 더하고 있습니다.

'3670'은 북에서 온 성소수자 청년 철준(조유현 분)이 한국 친구 영준(김현목 분)을 만나 자신만의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개봉 전부터 2025 전주국제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등 국내 주요 영화제를 통해 먼저 공개되며 호평을 받았고,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깊은 인상을 남기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사전 관심은 정식 개봉 이후 관객들의 자발적인 추천으로 이어지며 꾸준한 흥행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특정 정체성이나 집단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처음 가졌던 순수한 마음과 설렘을 떠올리게 하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으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조유현은 '3670'에서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온 성소수자 청년 철준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의 연기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