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명상으로 찾은 '진정한 나'... '나는 누구인가?' 질문 던지다

가수 이승기가 명상을 통해 자신의 삶과 정체성을 깊이 탐구하는 여정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2세를 얻고 가정을 이룬 그는 바쁜 활동 속에서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명상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물질문명의 논리에서 벗어나 내면을 탐색하고 자아를 초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명상에서 찾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KBS 1TV 다큐멘터리 <다큐ON>에서는 오는 9월 13일과 14일, 2부작 '명상인류'를 통해 이러한 현상을 심층적으로 조명한다. 1부 '나는 누구인가?'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명상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인류 역사와 정신세계에서 명상이 차지해온 역할을 탐구하며, 2부 '멈추고, 보고, 사랑하라'에서는 명상의 원리와 실천 방법을 다룬다.

뇌과학자 장동선, 피아니스트 임현정, 종교학자 성해영 교수, 건축가 안도 다다오 등 저명인사들이 명상을 통해 얻은 놀라운 경험과 삶의 변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승기 또한 가수, MC, 배우로 20년간 달려온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진정한 행복'에 대한 질문을 명상을 통해 던지게 되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기는 2004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내 여자라니까'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예능 MC와 배우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이다인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