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게펜, 새 걸그룹 '월드 스카우트: 더 파이널 피스' 공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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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게펜, 새 걸그룹 '월드 스카우트: 더 파이널 피스' 공개 임박

Yerin Han · 2025년 9월 11일 08:13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손잡고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을 탄생시킬 오디션 프로젝트 '월드 스카우트: 더 파이널 피스'를 예고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주도하는 K팝 제작 시스템의 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이미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KATSEYE와 함께 K팝의 영향력을 확장할 새로운 4인조 걸그룹의 최종 멤버 선발 과정을 담는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드림 아카데미' 출신인 에밀리 켈라보스(미국), 렉시 레빈(스웨덴), 사마라 시케이라(브라질) 세 명의 멤버가 최종 데뷔 멤버로 확정되었다. 나머지 한 명의 멤버는 별도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며, 이 모든 과정은 내년 봄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ABEMA)를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한 명의 멤버를 뽑기 위해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하는 것은 걸그룹 및 보이그룹 프로젝트를 통틀어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이미 수만 명의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북미, 유럽, 남미 출신 멤버가 확정된 만큼 아시아권 지원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이브의 'K팝 제작 시스템의 세계화' 야심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차세대 팝 아이콘을 선보이려는 전략이다. 이는 세계 3대 음반 회사가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글로벌 음악 산업 관계자들은 방시혁 의장이 강조하는 ‘K팝 방법론’의 확장에 주목하고 있다. 유망주 발굴부터 보컬, 댄스, 인성 교육, 그리고 팬덤 커뮤니티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하이브만의 독보적인 시스템은 완성형 아티스트를 배출하는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KATSEYE의 성공은 K팝 방법론이 전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데뷔 약 1년 만에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트로피까지 거머쥔 KATSEYE는 하이브의 인재 육성 및 제작 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K팝 DNA를 현지화 전략과 접목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하며, 문화적 편견을 깼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월드 스카우트: 더 파이널 피스' 참가자들 역시 체계적인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경험하고 미국 현지 캠프를 거쳐 세계 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경연 과정에서 멤버들의 실력과 매력이 부각되며 강력한 팬덤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그룹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이미 20만 명을 넘어섰으며, 멤버 개인 계정을 합하면 1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에밀리, 렉시, 사마라 세 멤버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4살부터 전문 댄서로 활동한 에밀리는 사랑스러운 외모와 자신감으로, 작곡 및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춘 렉시는 다재다능함으로, 섬세하고 소울풀한 목소리를 가진 사마라는 강렬한 보컬로 주목받고 있다. 팬들은 마지막 한 명의 멤버가 누가 될지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완성형 멤버들의 조합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에밀리 켈라보스는 '드림 아카데미' 출연 당시부터 뛰어난 춤 실력과 밝은 에너지로 주목받았습니다. 렉시 레빈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 작곡과 프로듀싱에도 능숙한 멤버입니다. 사마라 시케이라는 허스키하면서도 매력적인 음색으로 독보적인 보컬 실력을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