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풋옵션 소송 첫 법정 출석… 260억 원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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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풋옵션 소송 첫 법정 출석… 260억 원 행방은?

Hyunwoo Lee · 2025년 9월 11일 08:59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풋옵션 소송 마지막 변론기일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번 변론기일은 민 전 대표가 하이브와의 갈등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선 자리였다. 카카오 택시 벤티를 이용해 변호사들과 함께 도착한 민 전 대표는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며 긴장한 기색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이번 소송은 민 전 대표가 어도어 지분 매각을 위해 행사한 풋옵션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민 전 대표는 풋옵션 행사 통보를 통해 어도어의 영업이익에 따라 약 260억 원을 하이브로부터 받기로 한 계약 내용을 주장했다. 그러나 하이브는 주주 간 계약 해지를 근거로 해당 풋옵션 권리가 소멸했다고 반박하며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뉴진스와 어도어 간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도 같은 법원에서 진행되었으나, 뉴진스 멤버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민희진은 대한민국의 유명 프로듀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입니다. 2002년 SM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여 소녀시대, 샤이니, EXO 등 다수의 성공적인 그룹의 콘셉트와 비주얼 디렉팅을 담당했습니다. 2019년에는 하이브에 합류하여 자회사 어도어(ADOR)의 대표이사를 맡으며 걸그룹 뉴진스를 성공적으로 데뷔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