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 이소이, 등장만으로 씬 스틸!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존재감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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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 이소이, 등장만으로 씬 스틸!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존재감 각인

Jihyun Oh · 2025년 9월 11일 09:18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가 공개 이후 꾸준히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배우 이소이가 황미나 역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애마’는 1980년대 한국 에로 영화계의 이면에 숨겨진 현실과 신인 배우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 중 이소이가 연기한 황미나는 배우가 되기 위해 영화사 대표를 이용하는 인물로, 첫 등장부터 화려한 비주얼과 거침없는 에너지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소이는 황미나의 자유분방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탁월하게 표현해내며 극에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특히, 미나가 배우의 꿈을 간절히 바라며 모든 행동을 이어왔다는 서사가 점차 드러나면서 캐릭터의 입체적인 깊이가 더해졌다는 평가다. 미나라는 인물을 통해 당시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분노가 증폭되었고, 주인공 희란의 용기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소이는 현실을 직시할 수밖에 없는 미나의 안타까운 상황을 자조적인 연기로 풀어내며 작품의 메시지를 강화했다. 특히 최 실장 역의 이성욱과의 장면에서 “재능도 없고 운도 더럽게도 없는 주제에 꿈은 있어 가지고 내 분수를 아니까 애쓰는 거라고”라는 대사는 공허함과 씁쓸함을 극대화하며 ‘애마’의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애마’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이소이는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다양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소이는 ‘애마’ 이전에도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왔습니다. 그녀는 특히 복잡하고 다층적인 인물을 표현하는 데 강점을 보이며, 이전 작품들에서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주목받았습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