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고소 드립'부터 '손절설'까지 직접 해명… '예능적 탱킹'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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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고소 드립'부터 '손절설'까지 직접 해명… '예능적 탱킹'의 진수

Eunji Choi · 2025년 9월 11일 09:54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여러 '드립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희철은 11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불거졌던 멤버 동해와의 '고소장 드립', 유튜버 충주맨과의 '손절설', 그리고 예능 '아는 형님' 관련 에피소드들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그는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동해와의 '고소 밈'에 대해 언급하며, "홍콩에서 '동해 오빠 고소했어?'라는 플래카드를 봤다. 해외 팬들도 이 드립을 사랑해주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일부에서 법을 희화화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일 줄은 몰랐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아는 형님' 출연 중 불거진 충주맨과의 '손절설'에 대해서도 김희철은 방송에서의 연출일 뿐 실제로는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각을 위해 탱킹을 한 것뿐, 실제 손절은 전혀 아니다"라며, 충주맨 역시 미안해했지만 전혀 그럴 필요 없는 즐거운 에피소드였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해프닝으로 입장문까지 써야 한다면 개그가 숨 막히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철이 강조한 '예능적 탱킹'은 방송에서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받아치는 역할을 자처하며 웃음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그는 "웃음을 위해서는 때리는 사람만 있어도, 맞는 사람만 있어도 안 된다. 얼마나 맛있게 맞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정준하를 이 '탱킹'의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또한 '아는 형님'에서 형제 멤버들에게 농담을 던지는 것 역시 예능적 장치일 뿐, 이를 불편해하면 예능 자체가 불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멤버들과의 예능을 사랑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멤버들이 나를 찰지게 때려주는 게 좋다. 예능은 균형을 맞춰 티키타카를 해야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결국 이번 해명은 단순한 논란 해소를 넘어, 예능 속에서의 자신의 역할과 그로 인한 오해들을 짚어보고, 예능은 웃음을 위한 장치임을 팬들에게 당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ssu08185@osen.co.kr

김희철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그는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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