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유튜버 김성회, 고 대도서관 향한 그리움 전해.. "길 개척한 선구자"
Haneul Kwon · 2025년 9월 11일 10:43
게임 방송계의 1세대이자 길을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는 고(故)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을 향한 추억과 그리움이 전해졌습니다.
김성회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를 통해 "대도서관 님의 빈소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는 고인을 '스트리머계의 서태지'에 비유하며 게임 방송 초창기 그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특히 2014년 MBC '100분 토론'에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게임을 질병으로 규정하려는 움직임에 맞서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라고 당당히 자신의 소신을 밝히던 대도서관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과거 불거졌던 '직원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김성회는 당시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었으며, 대도서관이 억울한 상황 속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상처를 막기 위해 모든 비난을 홀로 감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가 알던 것보다 훨씬 험난한 길을 걸어온 사람이었고, 동시에 누구보다도 선하고 배려 깊은 사람이었다"며 고인을 향한 존경과 애틋함을 드러냈습니다.
고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향년 46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지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전처 윰댕은 9일 뇌출혈로 인한 사망 소식을 직접 전했습니다.
고 대도서관은 1978년생으로, 본명은 나동현입니다.
그는 게임 방송 초기부터 활동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 소식에 많은 동료 방송인들과 팬들이 슬픔을 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