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소리, 임신 초기 촬영 강행했던 아찔한 순간 고백
Doyoon Jang · 2025년 9월 11일 11:53
배우 문소리가 과거 딸 연두를 임신했을 당시, 작품 촬영과 임신 사실을 처음 알게 된 날의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각집부부’에 출연한 문소리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그녀는 딸 연두를 갖기 전 유산을 경험했던 일을 털어놓으며, 힘든 시간을 보낸 후 박찬욱 감독의 작품에 합류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밝혔다.
문소리는 “연두를 갖기 전 유산 후 석 달간 휴식을 취하며 더는 아이을 갖지 않기로 마음먹었는데, 깜짝 선물처럼 연두가 찾아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찬욱 감독님의 작품 촬영 첫날,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덧붙이며 당시의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녀는 “촬영장에 들어갈 수 있는지 감독님께 여쭤봤지만, 세 달 전 유산했던 터라 절대 안정을 위해 입원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기쁨과 동시에 그 작품을 위해 준비했던 시간들이 있었기에 마음이 뒤숭숭했다”고 당시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문소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등 수많은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었다. 그녀는 연기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도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