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소희X전종서, TIFF 레드카펫 압도한 '프로젝트 Y'… 강렬한 존재감 과시
제50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TIFF)가 현지 시간 9월 10일, 한국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프로젝트 Y'의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빛나는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두 배우는 각기 다른 매력의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한소희는 섬세한 드레이핑과 과감한 네크라인의 복숭아빛 드레스에 나뭇잎 모티브의 귀걸이와 하얀 힐을 매치했습니다. 전종서는 독특한 레이스 소재의 튜브톱 드레스로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뽐냈으며, 긴 레이스 장갑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이환 감독의 신작 '프로젝트 Y'의 세계적인 첫 공개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각자의 척박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현금과 금괴를 훔치는 두 여성, 미선(한소희 분)과 도형(전종서 분)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입니다.
'프로젝트 Y'는 TIFF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한소희와 전종서, 그리고 이환 감독은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서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TIFF 수석 프로그래머 지오반나 풀비는 영화에 대해 "한소희와 전종서의 매력적인 연기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강렬한 액션과 어린 시절의 상처, 생존을 위한 처절한 싸움이 담긴 이 영화는 짜릿한 긴장감과 깊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대담한 계획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Y'는 올해 가장 기대되는 한국 영화 중 하나"라고 극찬했습니다.
'프로젝트 Y'는 TIFF 상영 후 한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소희는 2017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이후 '부부의 세계', '알고있지만,', '마이네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톱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경성크리처'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