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뽕탄소년단' 행사 논란에 '극대노'... 탁재훈-김원훈-이수지 '엎드려 뻗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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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뽕탄소년단' 행사 논란에 '극대노'... 탁재훈-김원훈-이수지 '엎드려 뻗쳐'

Eunji Choi · 2025년 9월 11일 13:08

'마이턴' 이경규가 탁재훈, 김원훈, 이수지가 속한 '뽕탄소년단'의 행사 가로채기 논란에 격분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한탕 프로젝트 - 마이턴'에서는 트로트계 대선배 진성이 '뽕탄소년단' 멤버들을 만나 훈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화장실에서 우연히 이수지를 마주친 진성은 그녀를 통해 멤버들을 불러 모았고, 거침없는 질책을 시작했다.

진성은 '뽕탄소년단' 멤버들의 예의 부족과 트로트계 기강 해이를 지적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때 가수 안성훈과 정이랑(패티자 역)이 등장했고, 진성은 정이랑을 트로트계 대모로 소개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정이랑을 알아보지 못해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진성은 '뽕탄소년단' 멤버들이 트로트계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분노를 표출했지만, 탁재훈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원훈은 선배들의 질투심 때문이 아니냐는 발언으로 분위기를 더욱 격화시켰고, 정이랑은 김원훈의 '아주머니' 호칭에 격분하며 '엎드려 뻗쳐'를 시켰다.

이때 이경규가 등장해 상황을 중재하려 했으나, 진성이 '뽕탄소년단' 멤버들이 특정 행사를 가로챘다고 폭로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경규는 행사 가로채기 의혹을 부인했지만, 안성훈이 제시한 SNS 증거 영상으로 인해 격분했고, 탁재훈, 김원훈, 이수지에게 '엎드려 뻗쳐'를 명하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갔다.

이경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으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성공시키며 오랜 기간 사랑받아왔다. 그의 재치 있는 입담과 능숙한 진행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젊은 세대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