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측, '무면허 운전 협박 사건' 입 열었다… "2억 요구 거절 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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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측, '무면허 운전 협박 사건' 입 열었다… "2억 요구 거절 후 신고"

Minji Kim · 2025년 9월 11일 21:19

가수 정동원 측이 무면허 운전 영상으로 협박받은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는 11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해 지인 A씨가 정동원의 휴대전화를 가져간 후 사생활이 담긴 사진첩에 불법적으로 접근했다. 이후 A씨 일당은 ‘정동원이 무면허 운전을 한 영상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박하며, 해당 영상을 빌미로 2억 원 이상의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원은 고향 집 근처 산길에서 약 10분간 운전 연습을 했으며, 이 모습은 동승자에 의해 촬영됐다. A씨는 이 영상을 무면허 운전 증거라고 주장하며 돈을 요구했으나, 정동원은 이에 응하지 않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협박범들은 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정동원은 자신의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팬들과 대중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2019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트로트 가수는 물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연기에도 도전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