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판사 아내와 '주말 부부' 고백.. 삼둥이 육아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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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판사 아내와 '주말 부부' 고백.. 삼둥이 육아 고충 토로

Yerin Han · 2025년 9월 11일 21:28

배우 송일국이 아내와 떨어져 지내는 근황을 전하며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각집부부'에 출연한 송일국은 뮤지컬 '맘마미아!'에 함께 출연하는 김정민, 민윤기, 김진수와 함께했다. 공연 준비 과정에서 김정민은 30년간 사용해 온 창법과 다른 뮤지컬 창법을 익히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소년 같다'는 칭찬에 으쓱해하면서도, 런스루(실전처럼 하는 연습 공연)의 혹독한 평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일국은 현재 판사인 아내와 2년 반째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 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중학교 1학년이 되어 직접 돌보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학원 스케줄에 맞춰 아이들을 태워다 주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전했다.

이에 김정민은 육아 선배로서 아이들에게 고르게 사랑을 주는 방법을 조언했다. 송일국은 학교에 부탁해 삼둥이들의 반을 따로 배정받았지만, 집에서는 한 아이만 집중적으로 칭찬하면 다른 아이들이 위축될 수 있어 개인적인 메시지로 격려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사춘기에 접어든 삼둥이들은 어깨동무하는 것조차 팔을 치울 정도로 거리감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정민은 송일국에게 "조금만 기다려 달라. 곧 아이들이 다시 다가올 것"이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송일국은 2008년 판사 아내 정승연 씨와 결혼했으며, 2012년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얻었다.

세 쌍둥이와 함께 출연한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으며 육아 대디 이미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육아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