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규, '옥탑방' 최초 만점 등극! 70대 핫가이의 솔직 입담 '화제'
배우 박영규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70대라고는 믿기 힘든 열정적인 입담과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 283회에는 40년차 베테랑 배우 박영규가 등장해 김종국의 결혼 소식부터 예능에 늦게 발을 들인 이유, 그리고 네 번째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까지 거침없이 털어놓았다. 특히 김종국에게 자신보다 늦은 결혼에 대해 농담을 던지거나, 이혼 후기에 대한 조언을 건네는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규는 뒤늦게 예능에 입문한 계기에 대해 “신비주의를 고수하다 보니 세상이 변했다”고 말하며, 세 번의 이혼과 네 번의 결혼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 오히려 대중에게 큰 공감과 감동을 줬다고 밝혔다. 그는 꾸밈없이 자신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느끼며 인기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또한, 25세 연하 아내와의 동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이 여자와 네 번째 이혼을 하지 않겠다는 국민적 선포”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아내와의 첫 만남, 프러포즈, 그리고 새 가족이 된 딸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살림남’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박영규는 과거 ‘순풍산부인과’ 출연 당시 대본을 보고 자신의 이야기 같다고 느꼈던 순간과, 히트곡 ‘카멜레온’으로 나훈아보다 높은 개런티를 받았던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더불어 미국에서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떠나보낸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하며 먹먹함을 안기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초반부터 흥미를 더했다. 김종국은 루머에 대해 해명하며 ‘성별 빼고는 맞는 게 없다’고 밝혔고, 김숙은 ‘신부 없는 거 아니냐’며 장난스럽게 의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퀴즈 대결에서는 박영규가 ‘정답 줍기’ 신공으로 ‘옥탑방’ 최초 만점을 달성하며 ‘축배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유쾌한 마무리를 선사했다.
박영규는 1975년 드라마 '시골 일기'로 데뷔한 40년차 배우입니다.
그는 '순풍산부인과', '사랑과 야망' 등 다수의 히트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살림남'에 출연하며 25세 연하 아내와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