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뽕탄소년단' 향한 불화설 해명?.. 이경규X탁재훈 향한 '한탕' 라이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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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뽕탄소년단' 향한 불화설 해명?.. 이경규X탁재훈 향한 '한탕' 라이브 논란

Eunji Choi · 2025년 9월 11일 22:40

'붐붐파워' DJ 붐과 '뽕탄소년단' 멤버들, 그리고 이경규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SBS '한탕프로젝트' 생방송 중 벌어졌다.

11일 방송된 '한탕프로젝트'에서는 붐이 DJ를 맡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 '붐붐파워'에 뽕탄소년단과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 시작 전 붐은 뽕탄소년단 멤버들과 이경규에게 인사했으나, 붐은 뽕탄소년단 멤버들의 인사 방식에 대해 '앉아서 인사하는 것이냐'며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이에 탁재훈은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냐'며 불쾌감을 표현했다. 붐은 이경규와 탁재훈에게 반가움을 표했지만, 탁재훈은 붐의 의상에 대해 '옷이 너무 헐렁하다'고 지적하며 과거 붐과 이경규의 불화설을 언급했다. 탁재훈은 '네가 이경규를 안 본다고 하지 않았냐'며 과거 일을 들추었고, 이에 이경규는 당황하며 '무슨 손절이냐'고 반박했다.

이경규가 'MC 시켜준다고 갔더니 예림이 생일 파티였다'는 일화를 언급하며 붐을 몰아붙이자, 붐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며 '라디오 시작 전에 안 좋은 이야기는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옛날 얘기'라며 능청스럽게 넘겼고, 이경규와 추성훈은 붐을 진정시키려 했다.

이후 붐은 라디오 생방송에서 '원래 방탄소년단이 출연 예정이었는데, 해외 스케줄로 인해 이경규 씨가 땜빵으로 왔다'고 말해 뽕탄소년단 멤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방송 내내 붐은 뽕탄소년단 멤버들의 순서나 준비 상태를 지적하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결국 '덜덜이들 나가라'며 멤버들을 방송국 밖으로 밀어내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방송 사고다', '싸우지 마라'는 반응을 보였고, 격분한 추성훈은 붐의 옷을 찢기까지 했다. 방송 말미 이경규는 '붐붐파워 다시 안 온다'고 말했고, 한라는 '컬투쇼 만세'를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붐은 경찰을 불러야 한다고 말하며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붐은 2004년 SBS '강심장'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에너지 넘치는 진행으로 라디오 DJ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마이턴' 프로젝트를 통해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