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배우 출연료 '3억' 상한선 칼바람… K드라마 제작 환경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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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배우 출연료 '3억' 상한선 칼바람… K드라마 제작 환경 변화 예고

Jisoo Park · 2025년 9월 11일 22:58

넷플릭스의 K드라마 출연료 상한선이 기존 '회당 10억 원'에서 '3억 원'까지 낮아졌다는 소식이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급등하던 배우들의 몸값에 제동을 걸고, K콘텐츠 제작 환경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OSEN 취재 결과, 넷플릭스는 시리즈 및 영화 출연료 상한선을 4억 원에서 3억 원대로 조정했으며, 이는 전체 제작비 상승을 고려한 정책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넷플릭스의 출연료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으나, 올해부터는 이러한 흐름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덤에 오른 변우석의 첫 글로벌 OTT 작품인 넷플릭스 시리즈 '나 혼자만 레벨업' 출연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세 배우로 떠오른 변우석이지만, 넷플릭스의 새로운 정책으로 인해 3억 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3억 원이라는 상한선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며, 작품의 규모나 제작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특히 넷플릭스 시즌제의 경우, 전편 대비 40%의 출연료 인상이 적용될 수 있어 예외적인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K콘텐츠의 성공을 견인했지만, 막대한 제작비 투입으로 배우들의 출연료 상승을 부추기고 국내 드라마 제작 편수를 감소시킨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이정재 출연료 논란과 더불어, 넷플릭스 측에서도 적정 예산과 출연료에 대한 고민을 내비친 바 있어 이번 출연료 정책 변화가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변우석은 2024년 넷플릭스 시리즈 '나 혼자만 레벨업'의 주인공 성우 역으로 캐스팅되어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2023년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을 맡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변우석은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모델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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