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고소 밈'부터 '손절설'까지… "예능은 '탱킹'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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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고소 밈'부터 '손절설'까지… "예능은 '탱킹'이 중요"

Eunji Choi · 2025년 9월 11일 23:14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드립'과 예능에서의 언행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예능적 탱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희철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동해와의 '고소 밈' 논란과 JTBC '아는 형님'에서 불거진 유튜버 충주맨과의 '손절설' 등 여러 이슈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해외 팬들이 자신과 동해의 '고소 밈'을 즐기는 것을 보고 재미를 느꼈지만, 일각에서 법을 장난으로 취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는 형님' 촬영 당시 충주맨이 '찌개만 사서 손절했다'는 멘트를 한 것은 예능적 재미를 위한 설정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김희철은 오히려 연락을 계속 주고받으면 재미가 없어진다며, 충주맨에게 미안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장훈이나 강호동 등 '아는 형님' 멤버들과의 장난스러운 '티키타카' 역시 방송이라는 틀 안에서 가능한 것이며, 이를 실제 상황으로 받아들인다면 예능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자신이 예능에서 맡는 역할을 '탱킹'이라고 정의하며, '맛있게 맞을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준하를 예로 들며, 때리기만 하거나 피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으며 예능의 재미를 살리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자신을 '찰지게 때려주는' 덕분에 예능이 더욱 즐겁다며, 예능은 적당한 양념이 필요한 법이고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재미가 없어진다고 예능의 본질을 재차 강조했다.

김희철은 2005년 시트콤 '반전드라마'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희철은 뛰어난 예능감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