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소희X전종서, '프로젝트Y' 액션 고충 토로 “생존 위한 몸부림”
토론토에서도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영화 '프로젝트Y'의 고강도 액션 장면에 대한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 참석한 두 사람은 클로즈업 토크 세션에서 주연작 '프로젝트Y'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환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프로젝트Y'는 서로에게 유일한 의지가 되었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영화는 TIFF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전 작품들을 통해 액션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한소희와 전종서였지만, '프로젝트Y'의 액션은 또 다른 도전이었습니다. 한소희는 “액션이 너무 힘들었다”고 웃으며 말했지만, 이내 “이 영화는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여정을 다루기에 몸을 많이 쓸 수밖에 없었다. 액션이 부각된 것 같지만,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종서는 “액션 스쿨 훈련도 받았지만, '프로젝트Y'는 액션 자체보다는 두 친구의 우정과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액션 장면이 많긴 하지만, 그보다는 인물들의 서사에 집중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소희 역시 “액션 영화라기보다는 두 친구가 만들어가는 이야기 흐름 속 액션이다. 왜 몸을 사리지 않고 무언가를 지키려 했는지에 대한 인물의 감정에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소희는 2017년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로 데뷔했습니다.
그녀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에서 강렬한 액션 연기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뛰어난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현재 가장 핫한 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