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종서, '친정' 캐나다에서 '프로젝트Y'로 특별한 경험
Jihyun Oh · 2025년 9월 12일 00:28
배우 전종서가 과거 유학했던 캐나다 땅을 영화 '프로젝트Y'를 통해 다시 밟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 참석한 전종서는 동료 배우 한소희와 함께 클로즈업 토크에 참여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개인적인 소회를 나눴다.
중학교 시절부터 캐나다에서 거주했던 전종서에게 토론토는 친정과도 같은 곳. 그는 “가족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특히 프리미어 상영회에 가족들이 참석해 만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더불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리를 빛내준 한소희에게도 거듭 고마움을 표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자랑했다.
전종서는 인터뷰 내내 곁에 둔 핫팩을 보여주며 캐나다의 추운 날씨에 대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내기도 했다. 매니저가 사준 전기장판 덕분에 호텔 생활이 한결 수월했다는 그는, 꽉 찬 관객석을 보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 '프로젝트Y'는 절박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두 여성,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작품은 이번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종서는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사라진 밤', '콜', '모래성'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는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