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상, 유승준 향해 뼈 있는 지적 “사과 시작조차 못 해… 연예인으로선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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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 유승준 향해 뼈 있는 지적 “사과 시작조차 못 해… 연예인으로선 잘못”

Yerin Han · 2025년 9월 12일 01:11

작곡가 김형석에 이어 유명 작곡가 윤일상마저 가수 유승준의 행보에 대해 안타까움을 넘어선 뼈 있는 지적을 내놓았다.

유튜브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윤일상은 유승준의 데뷔 초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유승준의 데뷔곡 ‘사랑해 누나’를 직접 작곡했지만 방송 출연 제한으로 ‘가위’로 타이틀이 변경되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당시 유승준의 무대 장악력과 퍼포먼스가 지금의 지드래곤에 비견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윤일상은 유승준이 한국보다는 미국에 대한 애착이 더 컸다고 분석하며, 한국을 비즈니스의 장으로만 여겼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자신이 돌아갈 곳은 미국이라고 여겼던 듯하다. 그래서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윤일상은 유승준이 대중 앞에서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진정한 사과조차 시작하지 못한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미워하지 않지만, 연예인 유승준으로서는 분명 잘못했다. 누구나 실수는 하지만 이후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그의 현재 상황에 대한 씁쓸함을 표현했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을 면제받았으며, 이후 입국이 제한되어 20년 넘게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입국 비자 발급 소송을 진행하며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윤일상은 1990년대부터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한국 대중음악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작곡가입니다. 그는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가수들의 성공을 이끌었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승준 관련 발언으로 그의 음악적 경력과 함께 사회적인 시선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