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소희, '데뷔 초 모습 보니 늙었다?' 망언… 극찬 속 겸손한 발언 '눈길'
Minji Kim · 2025년 9월 12일 01:28
배우 한소희가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서 자신의 데뷔 초 모습을 보며 겸손한 발언을 해 화제다. 12일(현지 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50회 TIFF에 참석한 한소희는 동료 배우 전종서와 함께 영화 '프로젝트Y' 홍보를 위한 클로즈업 토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두 배우의 데뷔 시절 영상에 대해 한소희는 "데뷔 초 제 모습을 보면 원초적인 생각이 든다. 제가 지금 좀 많이 늙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993년생으로 32세인 그녀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 팬들은 오히려 그녀의 동안 미모를 칭찬하며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한편, 한소희는 끊임없이 새로운 연기 도전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매번 감사하게 주어지는 새로운 작품들마다 어떻게 하면 다른 방식과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한다. 요즘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데, 그 흐름에 발맞춰 가는 것도 하나의 숙제처럼 느껴진다"라며 배우로서의 성장을 다짐했다. '프로젝트Y'는 서로에게 전부였던 두 여성이 거액의 돈과 금괴를 훔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TIFF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받았다.
한소희는 2017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부부의 세계', '알고있지만', '마이네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 2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