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영, 현역 가수 최초 장관급 '대중문화교류위' 공동위원장 내정… 빌보드도 주목
가수 박진영이 한국 대중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핵심 직책에 내정되면서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9일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을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 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음악,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미국 빌보드는 이를 상세히 보도하며, 현역 가수가 장관급 직책에 임명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빌보드는 박진영이 1994년 데뷔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1996년 JYP를 설립하여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사로 키워냈다고 조명했다. 특히, 원더걸스의 'Nobody'가 K팝 최초로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한 역사와 최근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200 차트에서 7개 앨범 연속 1위를 기록한 성과를 언급하며, 박진영과 JYP가 K팝 시장 개척에 앞장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박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K팝이 세계인의 상호 이해와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책임감을 드러냈다.
1994년 데뷔곡 '날 떠나지마'를 시작으로 'Honey', '어머님이 누구니' 등 수많은 히트곡을 직접 만들고 발표하며 가수로서, 그리고 작곡가로서의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박진영은 K팝 문화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진영은 1994년 솔로 가수로 데뷔하여 '날 떠나지마'를 히트시키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JYP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여 원더걸스, 2PM,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세계적인 K팝 그룹들을 성공적으로 배출했습니다. 또한, 그는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K팝의 선구자'이자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