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수, 주 4.5일제 도입에 '팩폭' 발언… "인구도 없는데 이걸 줄여?"
Minji Kim · 2025년 9월 12일 06:39
방송인 박명수가 주 4.5일제 도입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거침없이 밝혔다.
12일 오전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코너 '검색N차트'를 진행하며 방송인 전민기와 함께 최근 뜨거운 감자인 주 4.5일제 도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가 "21년 만에 금요일 점심에 퇴근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있다"며, 토요일까지 일했던 옛 시절을 회상하자 박명수는 "그렇게 살았기에 지금 이렇게 사는 것"이라며 과거의 노력이 현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박명수는 우리나라의 OECD 평균을 초과하는 연평균 근로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주 4.5일제 도입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인구가 이렇게 없는데 근무 시간을 줄이면 어떡하냐"며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면 된다. 우리는 명절에도 일한다. 기업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이 살아야 우리도 산다"고 덧붙이며 경제 상황과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민기는 국민 61%가 찬성하지만, 임금 삭감과 생산성 저하를 우려하는 반대 의견도 있음을 설명했다.
박명수는 1990년대 초 데뷔한 대한민국의 방송인이자 코미디언입니다.
그는 '무한도전',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예능감을 선보였습니다.
현재는 '박명수의 라디오쇼' DJ를 맡아 청취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