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월 2천만원' 아내 카드값 공개에 경악 "배우자도 모르게 쓴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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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월 2천만원' 아내 카드값 공개에 경악 "배우자도 모르게 쓴 돈"

Doyoon Jang · 2025년 9월 12일 06:58

방송인 장성규가 아내의 예상치 못한 소비 습관을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에는 '아내들이 싫어하는 남편 취미 1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장성규는 동료 방송인 전민기, 김기혁과 함께 실내 낚시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예비 신랑 김기혁의 고민을 나눴다. 김기혁은 "두 사람이 함께 살림을 꾸리고 맞벌이를 하게 되면서 경제권 운용에 대해 고민이 많다. 선배님들은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장성규는 "돈에 관심 있는 사람이 관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나는 경제학과를 전공했고 대학 시절부터 주식 동아리 활동을 했으며 부동산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아내에게 재테크에 대한 생각을 물었을 때 관심 없다고 해서 내가 전적으로 자금을 관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기혁이 생활비나 용돈 지급 방식에 대해 묻자, 장성규는 "아내에게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쓰라고 했다. 카드를 건네주며 결제 내역이 나에게 문자 알림으로 오도록 설정해뒀다. 혹시 모를 카드 분실에 대비한 조치였는데, 아내가 '이런 것 좀 하지 말라'며 불편해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그 알림 서비스를 해지한 다음 달, 아내가 교육비를 포함해 한 달에 무려 2천만원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민기는 "당장 다시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고 다급하게 말했고, 바로 그때 장성규의 휴대전화로 아내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장성규는 "아내 유미에게서 전화가 왔다. 지금 내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다"며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돈 이야기를 하던 중에 전화가 와서 더 놀랐다"고 덧붙였고, 영상 통화 속 아내는 깊은 한숨을 내쉬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성규는 2014년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를 운영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방송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MC로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