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 예상 못한 선물에 '울컥'..."선생님 생각나는 아침"
Seungho Yoo · 2025년 9월 12일 07:28
가수 이효리가 예상치 못한 선물에 깊은 감동을 받은 소식을 전했다.
12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머리끈도 챙기지 못하고 수련한 날이면 선생님은 늘 어딘가에 머리끈을 챙겨두셨다가 건네주시곤 하셨다. 그마저도 없을 땐 선생님 머리에 있는 고무줄을 빼주시곤 했는데..."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어제 받은 마음 깊은 선물을 보니 선생님 생각나는 아침. 오늘도 샨티"라는 글과 함께 검정색 머리끈 세 개가 담긴 통의 사진을 공개했다. 평범해 보이는 머리끈이었지만, 요가 강사로 활동하는 이효리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선물이었다.
현재 이효리는 서울 연희동에서 요가원을 운영하며 직접 수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요가원 오픈 당시 절친 유재석, 서장훈 등이 화분을 선물했으나, 이효리는 이후 선물이나 협찬 제의를 정중히 거절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스승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에는 감동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도에서 생활하다 최근 서울로 이사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효리는 2003년 솔로 데뷔 이후 '10 Minutes', 'U Go Girl'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대표 섹시 디바이자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에는 제주도에서의 전원생활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서울로 거주지를 옮겨 요가 강사로 활동하며 새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