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오죠 갱 이부키, '갑질' 논란 직접 해명... "가족 같은 팀 지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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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오죠 갱 이부키, '갑질' 논란 직접 해명... "가족 같은 팀 지키고 싶었다"

Jihyun Oh · 2025년 9월 12일 08:38

댄스 크루 '오사카 오죠 갱'의 리더 이부키가 팀을 둘러싼 최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부키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콘서트 주최 측과의 분쟁으로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며, '스우파3' 우승 이후 느낀 자부심과 함께 투어 공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그녀는 오죠 갱을 단순한 크루가 아닌 '가족 같은 팀'으로 여기며 언제나 지키고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강조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이부키는 8월 초 매니저가 루트59 측에 리허설 비용을 요청했으나 답변이 없었고, 8월 26일 갑자기 허위 주장이 담긴 문서를 받고 1시간 안에 직접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이를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다른 멤버들은 이미 합의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며 충격을 토로했다.

이부키는 리더로서의 자격 박탈 위협과 출연료 미지급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종 지급 기한 전임에도 매니저에게 선지급을 요청했고, 리더로서의 추가 보수까지 포기하며 모든 멤버가 동등하게 보수를 받기로 합의했으며, 출연료와 상금 모두 지급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그녀의 가장 큰 바람은 오직 오죠 갱을 지키고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이었다.

매니저가 물러난 후에도 루트59와의 문제는 지속되었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일본에서 정신과 클리닉에 입원까지 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의사로부터 루트59나 멤버들과 직접 연락하지 말라는 조언을 받았음을 전하며, 팬들의 걱정에 답했다.

'스우파3'의 우승팀인 오사카 오죠 갱은 전국투어 '더 리얼 스테이지'에 참석 예정이었으나, 이부키를 제외한 6명만이 무대에 올라 의문을 자아냈다. 제작사 루트59 측은 이부키의 합의 번복 및 불참 통보를 이유로 들었으나, 이부키는 곧바로 SNS를 통해 일방적인 계약 강요와 갑질을 주장하며 반박했다. 제작사 측은 매니저가 공유되지 않은 조건을 요구하며 계약 명시를 막았다고 맞섰고, 다른 멤버들 역시 매니저로 인한 출연료 미지급, 금액 불투명 처리, 약속 불이행 등을 폭로하며 사태는 더욱 복잡하게 꼬였다.

이부키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3'에 출연하여 우승을 차지한 댄스 크루 '오사카 오죠 갱'의 리더입니다. 그녀는 팀의 리더로서 멤버들을 아끼는 마음을 여러 차례 표현했습니다. 이번 논란을 통해 팀을 지키고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고 싶은 그녀의 강한 의지가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