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주리 5남매 육아 고충, 오은영 '핵심' 지적에 '반성'
Hyunwoo Lee · 2025년 9월 12일 12:00
개그우먼 정주리가 5남매를 키우며 겪는 육아 고충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정주리의 '전투 육아' 현장이 그려졌다. 특히 넷째 아이의 등원 전쟁에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아이를 달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결국 30분이나 지각하고 말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정주리의 육아 방식에 대해 칭찬할 점과 개선할 점을 짚어주었다. 오 박사는 정주리가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지 않고 아이를 대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등원을 해야 한다'는 핵심적인 목표를 강조하지 않고 아이의 의견에만 끌려가는 점을 지적했다. 즉, '가야 한다'는 명확한 지시가 빠져있어 아이가 해야 할 일을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주리는 첫째부터 넷째까지 아이들의 눈치를 보며 의견을 묻는 습관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오 박사는 친절한 육아를 지향하는 부모들이 아이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 봐 염려해 단호함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되 필요할 때는 단호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주리는 2015년 한 살 연하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하여 슬하에 5남매를 두고 있다.
그녀는 2005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정주리는 다둥이 엄마로서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현실적인 육아 고충을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