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팬미팅 앞두고 골반 부상 비화 공개 '아찔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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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팬미팅 앞두고 골반 부상 비화 공개 '아찔했던 순간'

Jihyun Oh · 2025년 9월 12일 12:23

가수 겸 배우 혜리가 과거 팬미팅 투어 준비 중 겪었던 부상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혜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그의 집 곳곳에 붙어 있는 파스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는 지난 6월 첫 팬미팅 전날 리허설 도중 골반 부상으로 병원 신세를 졌던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혜리는 당시 골반과 허리 왼쪽에 불편함을 느꼈지만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하이힐을 신거나 스트레칭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찾아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리허설 중 뼈가 뒤틀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처음에는 장난으로 여겼으나 제대로 발을 디딜 수조차 없었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을 생생하게 묘회했습니다.

급히 응급실을 찾았지만 초기 진료에서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고, 강한 진통제만 처방받았습니다. 통증이 지속되자 새벽에 다른 병원에서 MRI 촬영까지 했지만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혜리는 "병원만 네 군데를 갔지만, 저만 아팠다"며 웃음 섞인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해 걸을 수 있게 된 혜리는 곧바로 팬미팅 장소로 향했습니다. 그는 "결국 병원에서 밤을 보내고, 걸을 수 있게 되어서 바로 팬미팅장으로 출근했다"고 밝히며 팬들을 위해 무대를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팬들은 혜리의 용기에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그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혜리는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현재는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