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가이, '메리 킬즈 피플' 종영 소감 "오빠의 마지막을 선물… 많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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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이, '메리 킬즈 피플' 종영 소감 "오빠의 마지막을 선물… 많이 배웠다"

Eunji Choi · 2025년 9월 12일 23:25

배우 윤가이가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2일 종영한 '메리 킬즈 피플'에서 윤가이는 고통받는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간호사 최예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알코올 중독 아버지 밑에서 쌍둥이 오빠 최건수(강기둥 분)와 의지하며 살아온 최예나는 유일한 안식처였던 오빠가 낭성섬유증을 앓게 되자, 그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사채와 조력 사망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극의 말미, 병세가 악화된 오빠 건수는 동생 예나를 위해 스스로 조력 사망을 의뢰하고, 예나는 오빠의 뜻을 존중하여 '생전 장례식'을 열어주며 마지막을 함께한다. 윤가이는 이 과정에서 오빠를 향한 헌신, 분노, 슬픔, 혼란 등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녀의 절절한 오열 연기는 깊은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소속사를 통해 윤가이는 "'메리 킬즈 피플'은 제게 꿈꾸던 배역을 만나 반가웠지만, 동시에 부담감도 컸던 작품"이라며 "박준우 감독님과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어 "예나의 선택이 옳고 그름을 떠나, 타인을 돕고자 했던 따뜻한 마음을 배우고 싶다"고 덧붙이며, 앞으로도 마음을 울리는 작품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했다.

윤가이는 '메리 킬즈 피플' 이전에 '드라마 스페셜 - 젓가락'과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녀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차세대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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