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S 슈, 남편 임효성과 일본 메이드 카페 방문기… 어색함 폭발한 사연
그룹 S.E.S. 출신 슈와 남편 임효성이 일본 여행 중 메이드 카페를 방문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슈&효성 부부가 일본 메이드 카페 같이 가면 벌어지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슈와 임효성은 아키하바라의 한 메이드 카페를 찾았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의상을 입은 종업원들을 본 슈는 귀엽다고 환호했지만, 임효성은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임효성은 '세일러 문이냐'며 불호를 표했고, 이런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슈는 일본의 코스프레 문화가 대중화되어 있다며 임효성을 설득하려 했지만, 그는 사진 촬영 등 모든 제안을 거부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심지어 옆자리에 앉은 슈에게 거리를 두라고 말하기도 했다. 임효성은 카페 안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시선을 지적하며 '음흉하고 변태 같다'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처음 접하는 메이드 카페 문화에 당황한 임효성을 보며 슈는 "원래 이 지역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캐릭터를 좋아하고, 예전 내가 세일러문을 좋아했던 것처럼 이게 이 나라의 문화"라고 설명하며 이해를 구했다. 한편, 슈와 임효성은 최근 별거 중임을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슈는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하여 한국 가요계의 요정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뛰어난 비주얼과 실력으로 많은 팬을 확보했으며, 특히 당시 파격적인 콘셉트로 등장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해체 후에도 방송 활동과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