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항호, '메리 킬즈 피플' 부형사로 열연… 강렬한 존재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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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항호, '메리 킬즈 피플' 부형사로 열연… 강렬한 존재감 남겼다

Seungho Yoo · 2025년 9월 13일 02:27

배우 태항호가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에서 끈질긴 집념의 ‘부형사’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지난 12일 종영한 드라마에서 그는 조력 사망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끊임없이 수사를 이어가는 형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함정 수사를 계획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단서를 놓치지 않는 태항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그의 연기 내공은 부형사라는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특히 11회에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우소정(이보영 분)의 구속에는 실패했으나 “앞으로도 우소정 씨를 계속 주시할 겁니다”라는 대사로 보여준 그의 단호함은 집요한 형사의 카리스마를 각인시켰습니다.

태항호는 절제된 눈빛과 흔들림 없는 태도로 인물의 긴박감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범인을 압박할 때 드러나는 냉철함 등 다채로운 톤의 연기로 장면에 에너지를 불어넣었습니다. 그의 깊이 있는 연기는 부형사의 수사 과정 하나하나에 설득력을 부여했습니다.

사건을 향한 그의 집요한 추격은 마지막까지 극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했습니다. ‘메리 킬즈 피플’을 통해 보여준 태항호의 진정성 있는 연기는 깊은 여운을 남기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새로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태항호는 2007년 연극 '최강칠우'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전 작품으로는 '비밀의 숲', '미스터 션샤인', '호텔 델루나'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