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키, 국가유공자 후손이었네… '나혼자산다'서 애틋한 가족사 공개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국가유공자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방송을 통해 밝혀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의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키가 국립 영천 호국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키는 "오늘은 좀 특별한 분들께 인사를 드리러 간다"며 정성껏 준비한 짐을 들고 이동했습니다. 그는 "여기는 영천에 있는 호국원이고, 6.25 전쟁에 참전하신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신 곳"이라며 자신이 국가유공자의 후손임을 밝혔습니다.
국립 영천 호국원에 도착한 키는 조부모님의 묘비 앞에 "잘 계셨어요?"라며 인사를 건넸고, "인사 온다니까 비도 그쳤다"며 감회를 나지막이 읊조렸습니다.
특히 키는 "저희 할머니 기일이랑 제 생일이 같은 날이라서 한 2~3년 동안은 케이크를 보는 것도 싫었다"고 고백하며, "하지만 최근에는 그 의미가 많이 바뀌었다. 이제는 그날을 담담하게 기리면서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키는 "나에게 가족이란, 잃어도 버틸 곳이 있다는 자신감"이라고 가족의 의미를 정의하며, 대구 본가로 내려가 어머니를 만나 뵙는 모습도 그려져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한편, '나혼자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됩니다.
키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보이그룹 샤이니의 멤버로, 뛰어난 춤 실력과 보컬, 그리고 예능감까지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입니다. 그의 본명은 김기범이며,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패션 아이콘으로도 잘 알려진 키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대중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으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MC 및 고정 패널로 활약하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